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의회 정문 앞에서 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의회 정문 앞에서 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23일 오전 10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에 대한 세종시의회 차원의 규탄 성명이다.

세종시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정부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의 공조강화와 일본수산물 수입금지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일본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면서,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이며, 자국민의 건강조차 위협하는 부끄러운 결정임을 자각하고 방류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태환 의장은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지금 우리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이다.”라며 “일본은 이번 결정을 즉각 철회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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