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사 전경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2/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제328회 언론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해왔다.

1/4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기관 및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총 2,754명으로, 이중 2,439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순조롭게 접종을 하고 있다.

시에서는 2/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은 세종시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인 98개 병·의원, 보건소 등이며, 접종 대상자는 지정된 기관에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예방접종센터는 4월 1일 개소하고 장소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달빛1로 227) 1층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6개의 예진부스와 12개의 접종부스, 접종 후 대기장소, 이상반응 발생자 처치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접종인원 등을 고려해 2/4분기(4월~6월)에는 3개의 예진부스와 6개의 접종부스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로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차량으로 2분 거리(1.1km)로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구급차를 항시 대기토록 하는 등 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은 관내 98개 병·의원과 계약을 완료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동 지역 58개소, 조치원읍 28개소, 면 지역 12개소로, 정부 지침에 따라 5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보건소는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특정 시설을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4분기 예방접종은 감염취약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되며,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총 6개 군으로 대상자는 약 5만9,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6개군은, 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②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③ 65세 이상 어르신, ④ 학교 및 돌봄 공간, ⑤ 만성질환자, ⑥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예방접종 절차는 대상자가 사전예약을 하고 예약일에 접종기관을 방문해 신분 확인, 문진표 작성, 예진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접종 후 15~30분 간 대기하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하면 된다.

예약은 예방접종센터의 경우 전화(1339)와 인터넷(예방접종 누리집)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로 예약하거나 읍면동에 방문 후 동의서를 제출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예약을 도와준다.

위탁의료기관은 전화(1339), 인터넷(예방접종 누리집), 직접 방문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보건소의 경우 접종 대상자에게 날짜를 지정하여 접종일정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순서에 따라 차분하게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져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하루라도 빨리 온 국민이 간절하게 염원하는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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