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용준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2021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조수범 기자=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 이하 공단)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2021년도 세종시설공단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열었다.

공단은 작년에 공공서비스 품질개선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혁신우수사례 지방공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한해였다.

또한, 합강캠핑장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으며, 상가 임대료 감면과 지역업체와의 계약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작년의 성과에 더해 올해는 코로나19 환경을 반영해 기존사업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운영을 개선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시민들에게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계획을 수립했다.

첫째,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비스를 확대‧개선한다.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코로나19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과 안심하고 편리하게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공영주차장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에 따라 관제시스템이 달라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 즉시감면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보람수영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챗봇을 통해 민원을 응대할 계획이다. 

친자연 장(葬)에 대한 수요에도 발맞춰, 화초장 신규 조성, 산림형 수목장 운영, 잔디장 확대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음식물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1리터 짜리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행복아파트의 시설 개선과 입주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추진한다.

공단 운영시설의 ‘안전사고 Zero’ 달성을 목표로 안전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안전 전문기관을 통해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과 ‘공간안전인증 및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목표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캠핑장에 ‘IoT 기반 일산화탄소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날씨정보 연동 웹기반 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공영주차장 내 화재예방을 위해 ‘무선 화재감지기’ 설치와 안심비상벨 운영과 CCTV 확충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시설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한 ‘시설물유지관리 전산시스템(FMS)’을 모든 사업장에 확대·도입해 시설과 장비를 적시점검,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지향적 경영혁신을 펼친다.

도시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5월부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시범운영해 소외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호수공원, 도시상징광장 등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 더불어 나성동 환승주차장, 특수시설물(터널, 지하차도, 교량)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인수해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단의 각종 시설에 5G, IoT, AI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시켜 관리를 지능화·무인화하고, 예산을 절감하고, 세종공동구에 ‘지하구조물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을 추진해 AI로봇 활용 시설점검, 지능형 CCTV 운용 등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및 멸균을 위한 광(光)조명 기술’을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넷째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여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고객과 시민의 관점에서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에 공감하는 고객 중심 문화를 정착시킨다.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해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정착시키고 고객의 권익증진에 앞장서며, ‘VR기반 홍보동영상’, ‘포토웹진’, ‘SNS 홍보채널’ 등을 활용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급여 우수리 나눔 캠페인’ 활성화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읍면동 및 유관기관 통합봉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확대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계용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올해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세종시민에게 사랑받는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