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을 건설하겠다는 요지의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2021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는 제315회 시정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해 시민과 함께 각종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한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화재·범죄·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해 특·광역시 8곳 중 가장 높은 안전수준을 보였으며, 자연재난 분야 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228개 자치단체중 10위)을 받았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에서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더욱 확고히 해, 「품격있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하겠다는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 먼저,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이다.

시민과 기술 그리고 안전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안전정책 구현을 위해, 세종시 스마트포털인 세종엔에 「시민안전지도」를 구축하여, 생활 속 각종 위해요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안전신분증」을 도입해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특히,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의 안전등급을 높이기 위해 교통단속 CCTV 확대(199대→239대)와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안심보험서비스」를 기존 8개에서 3개(의료사고 법률지원, 강도상해 사망,강도상해 후유장해)를 추가해 총 11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행정안전부, 세종교육청 등과 함께 「세종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과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도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두 번째, 선제적 재난대응역량 제고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이다.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세종시 실정에 맞는 제2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21년~‘30년)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을 위하여 자연재난 유형별 종합대책을 시기별로 적절하게 수립・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량과 건축물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해 공공시설 내진율을 95%까지 향상시키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재해구호 체계 구축 및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사회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도 구축한다.

▲ 세 번째, 예방중심의 방재 및 하천관리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 기능보강과 가동훈련을 강화하고, 배수문 16개소에 ICT 기반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여름철 호우 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시민 주도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서, 세종시, 환경부(금강유역청), 국토교통부(대전국토청),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연성 회복의 틀 안에서 수질·생태 개선, 수량·수면적 확보 및 주민 친수공간 확보, 하상관리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강보행교 주변 수면적 저하, 양화취수장 치수대책, 지류하천 세굴 등의 우려에 대한 해소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또한, 금강 자전거 도로변 등에 코스모스 꽃길(L=1.8Km, 청벽대교~불티교)과 꽃단지(A=38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금강, 미호천 하천부지 등의 유해수목 제거도 추진한다.

네 번째,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이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척척세종 생활민원서비스」와 ‘척척세종 기동처리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마을회관·경로당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한다.

또한, 120 민원콜센터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올해부터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민원상담서비스 제공과 민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정 브리핑을 마치면서, “올 한해도 시민안전실은 안전 총괄부서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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