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큰 기부자' 임슥영 대표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위치한 (주)메종오브제(대표 임숙영)는 2020년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뚝배기 1000세트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사태로 인해 대부분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원된 고가의 기능성 뚝배기 1000세트, 시가 5000만원으로 통큰 후원이라는 여론이다.

임숙영 대표가 후원한 뚝배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금남면 감성리 위치한 메종오브제 도자기(그릇) 매장에 5톤 차량으로 공급되면 각 읍면동에서 직접 수령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주)메종오브제에서 생산하는 뚝배기는 1250℃ 고온처리를 거쳐 탄생됐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깨지지 않고 흠집에 강하면서 전자레인지와 오븐에 사용이 가능하며 음식의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해 주는 장점을 갖고 있는 기능성 그릇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1월 17일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9개를 담은 상자 170개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하며 금남면사무소에 전달한 기부이력을 갖고 있다.

임숙영 (주)메종오브제 대표는 “올해 코로나로19 사태를 맞아 기업이 어려운 상태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세종시 감성리와 전남 무안군 심향읍 매장에서 매출이 부진했으나 비대면 온라인 판매에 전력해 생각보다 전체 매출에서는 증가하게 됐다”며 “저는 힘든 시기에 매출이 증가한 것에 고마워하며 공장이 위치해 있는 전남지역 4곳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지역 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총 시가 2억 5000만원의 도자기 세트를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연말을 맞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또 “만약 내년에도 매출이 증가하게 되면 수익의 일부 또는 도자기로 지역민들에게 기부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메종오브제은 지난 2014년 설립해 전남 무안군 청계 1·2공장을 매입해 특허제품 및 일반 도자기(그릇)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세종시 감성리와 전남 무안군 임성리에 대형 매장을 운영하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연 매출 140억 원을 올리고 있는 건실한 업체이다.

▲ 임숙영 대표가 운영하는 도자기 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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