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복 본보 논설실장

코로나19의 어려움과 겨울철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저물어가는 2020년 세밑. 대전 중구 단재로 426-58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선아복지재단 이사장 겸 문학박사 노금선(女, 73세)시인이 ‘올해의 표창 제10관왕 등극’ 소식이 청량제로 다가온다.

문학박사 노금선 시인의 올해의 표창 제10관왕 쾌거는 다음과 같다.

1. 7월 23일 대전중구문화원 주최 제22회 보문미술대전『수채화 대상』수상

2. 8월 10일 대전시미술협회에서 주최 제32회 대전미술대전『수채화 최우수상』

3. 8월 10일 전국노인시설협회 주최 장년고용촉진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4. 10월 16일 대전중구문화원 주최 지역문화발전의 공로 대전시『중구청장상』

5. 11월 1일 한국교육산업신문 주최 제6회『대한민국시낭송대상』

6. 11월 18일 광주미술대전 주최 제36회 무등미술대전『수채화 특선입선』

7. 11월 19일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주최 이웃사랑봉사실천 공로 『대전시장상』

8. 12월 4일 대전한남문인협회 주최 제15회 한남문인 특별상『한남대 총장상』

9. 12월 6일 사단법인 섬기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헌신봉사 선행표창』

10. 12월 16일 한국기독문화예술협회 주최『시낭송예술부문대상』

그간 활동상을 지켜본 중도일보 칼럼리스트이며, 미래세종일보 김용복 논설실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대전 여성계의 대표적인 히로인 문학박사 노금선 시인이 현재 칠순의 나이이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노익장을 과시하며 열심히 살고 있어요. 지금은 100세 시대인데 나이 70세는 청춘의 노년이요, 노년의 청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노금선 박사님이 달릴 무정차는 100세를 향하여 힘차게 달릴 것입니다. 적극 응원합니다”

현실을 용해시켜 열심히 사는 문학박사 노금선 시인의 표창 제10관왕 등극 쾌거를 보면서 문득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의 인간처세 학이 생각난다.

“운명이 너에게 레몬을 주거들랑 그걸로 레몬수를 만들어 마셔라”

이번 문학박사 노금선 시인의 2020년 제10관왕 수상은 현재 코로나19로 시름에 젖어있던 우리에게 시원한 응원의 메신저(Messenger)이자, 삶의 동력으로 몰입되어 갈채를 보낸다.

한편 문학박사 혜원 노금선 시인은 1947년 3월 5일 대전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하고 동아인재대학 사회복지과, 대전 감리교 벧엘성서 신학원, 대전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문예창작과 석사학위, 2018년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학위를 받은 예능재원이다.

평소 뜻한바 있어 사회봉사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2008년 국제존타클럽 3지구 3지역 회장을 시작으로 대전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운영위원,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대전지회장, 현재 사회복지법인 선아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어르신 섬김을 덕목으로 실천하고 있다.

화가로서 미술분야 경력도 출중하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전국 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제5회 충청미전대상, 보문미술대전 수채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화단(畫壇)중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의 표창 제10관왕 등극』 노금선 수상자는 지난 1968년 1972년까지 대전 MBC방송국 아나운서 재직하였으며, 대전시낭송가협회와 한국문화예술 명인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간 문학연구 저서는 시집『꽃멀미 2012년』『그대 얼굴이 봄을 닮아서 2015년』『그래도 사랑 2018년』『꽃이 걸어오자 산이 붉어진다 2019년』등이 있다.

하루 25시를 살아온듯한 노금선 시인의 화려한『올해의 표창 제10관왕 등극』을 보면서 문득 지난 15세기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 ‘세익스피어’가 ‘햄릿’에서 독백한 대사가 생각이 난다.

“인간이란 이 얼마나 멋진 걸작품인가? 고귀하고 한없는 능력 그 몸매와 행동거지, 이 모두가 비길데 없는 멋진 것 뿐 아닌가!”

언제나 곱고 인간사 세상사 ‘사랑’만을 앞세우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혜원 노금선 시인을 만나고 오면서 지난 4일 제15회 한남대학교 주최『한남문인 특별상』을 받은 시작품「다시 동백으로」를 읊조렸다.

신은 죽음이 가까워진 나이에 세월을

더 빨리 지나가게 하여 죽음을

미처 떠올리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더 늙은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사랑만큼은 잊지 말고 고이 간직해야겠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봄바람 한 움쿰 흩뿌리며

봄이 옵니다.

 

떠나간 겨울이 은빛으로 수놓았던

산천에 오늘은 황사가

꽃망울 뒤덮으며 흩날리고 있습니다

3월의 끝에서 동백꽃은 시들기 전에

땅에 뚝 뚝 떨어집니다.

 

떨어진 채로 며칠을

더 붉게 타 오르리다 퇴색되지요

동백나무는 1년 365일 푸른빛을 잃지 않다가

겨울이면 붉은 꽃을 피워내고

그러다 봄이면 사무치게 그리운 님 따라

붉게 붉게 떠나갑니다.

 

내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동백꽃처럼

죽어서도 얼마동안

그대 향한 마음 간직했다가

또 다시 그대 곁에서 동백으로

끊임없이 피고 질 것입니다

-혜원 노금선 시인의 시 「다시 동백으로」전문

▲ 대전시 박용갑 중구청의 표창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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