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T작은미술관 교류전시 「너른 김포, 푸른 세종」 포스터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BRT작은미술관의 교류전시「너른 김포, 푸른 세종」을 27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은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두 도시 간 시각예술 교류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특히 지역성을 주제로 한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세종시과 김포시에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시 BRT작은미술관에서는 김포 보구곶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회화, 판화, 설치 등 2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보구곶에 갈 지도’를 주제로 김포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7명(김민정, 김은미, 김언경, 노인호, 윤지영, 이서미, 전혜옥)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포시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는 세종시의 변화와 공존에 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도영 작가는 전통 채색기법의 한국화와 전각 이미지를 한글과 한옥에 접목하여 표현했고, 문하은 작가는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공간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작품을 구현한다. 이동숙 작가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해 세종호수공원, 미래도시 등을 매개로 현실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이번 전시는 두 도시의 예술가들이 함께 전시명도 공동으로 정하고 주제선정 및 홍보물 제작 등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여 진행하였다”며 “앞으로 다른 도시와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김포시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세종시 작가들과 김포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시관람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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