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소재한 하복대시장이 지난 11일 전통시장으로 인정ㆍ등록을 마치면서 시장 현대화 및 상권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0년경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개설된 하복대시장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밀집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었으나, 전통시장으로 인정이 되지 않아 시설현대화 및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이 어려워, 각종 지원에서 제외 됐으며,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복대시장 상인들은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통시장으로 인정ㆍ등록을 추진해 왔고, 인정 요건인 토지면적 1000㎡ 이상, 점포수 50개 이상, 상인ㆍ토지ㆍ건축주 1/2이상 동의를 충족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하복대 시장은 흥덕구 복대동 2541번지 일대에 토지면적 7126.5㎡, 점포수 51개로 구성돼 있으며, 하복대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서 청주시 전통시장은 육거리종합시장 등 16곳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인정이 시장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하복대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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