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장 석 기자=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현진)와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이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환경 조성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다.

이날 은하수공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진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시설관리공단 이동환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례문화센터인 은하수공원을 생명사랑존으로 지정,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와 애도 문구가 적힌 ‘생명사랑 표지판’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양성, 웰다잉 관련 교육 추진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의뢰·연계 체계 구축 ▲자살 예방 및 선진 장례 문화 전파에 관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열리게 됐다”며 “은하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삶의 이유를 떠올리고 마음의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 위기개입 사례관리, 교육·프로그램, 생명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월∼금요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전화(044-861-8521∼7, 9)로 사전 연락 후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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