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체육회가 한국 스포츠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을 오는 13일까지 세종에서 개최한다.

사진전은 지난 6월부터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시·도 16개소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으며, 세종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청 1층에서 전시회가 열리며 시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우승하는 모습부터 세계 정상의 경기력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국제대회 유치 그랜드슬램 달성, 통합대한체육회 출범, 남북 체육교류 등 스포츠 강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한민국 체육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오는 10일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체육 100년의 역사를 상징하고 기념이 될 자료를 미래 100년 체육인 후대에게 전달하는 타임캡슐 매설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체육회장으로서 임기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세종시 체육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