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어르신들 코로나 우울함 극복해요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우린 딱 좋은 거리 프로젝트’로 ‘너나들이 마을놀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린 딱 좋은 거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일상화 되어가는 요즘에 일상감염시대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접촉대면관계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며, ‘너나들이 마을놀이’는 우울감을 갖고 있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등 옛 놀이를 새롭게 구성해서 4m의 거리유지를 원칙으로 진행하는 바깥놀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자치구에서 선정한 공원이나 야외 공간 6곳에서 10여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운영된다.
 
대전시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사회적 고립감이 심화된 노인층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잃지 않고,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마을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서로 돌봄이 더욱 중시되는 바, 앞으로도 일상적 감염시대를 준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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