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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칭)향토유물 박물관’ 건립 계획 발표
- 고운뜰 근린공원에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 예정
- 선사시대에서 고대, 중세까지의 유물 전시
- 국립박물관단지(호수공원 인근)에 5개의 박물관 건립 추진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비대면 시정브리핑(인터넷 중계)을 열고 ‘세종시(가칭)향토유물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07.07.20 착공) 건설 과정에서, 3만여 점의 매장문화재와 2천여 점의 민속품, 1만여 점의 기록물 등이 수집됐으며, 이들 문화재와 각종 자료는 선사시대부터 세종시 탄생까지 이어져온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 뿌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분류해 보관해 왔다.

시는 이러한 자료를 보존·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을 건립하여 자생력을 갖춘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LH에서 박물관 건립을 위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와 건립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행복청, LH와 함께 3개 기관이 협의해 2019년 6월 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한 것이다.

박물관은 지난해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올해 고운동 주민대표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고운뜰 근린공원으로 위치를 결정하고, 지난달 3개 기관이 박물관 건립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박물관의 개요와 운영에 대한 설명에서, “박물관은 연면적 약 1만㎡의 규모로 356억원(토목, 조경비용 제외)을 투입해 금년에 설계 공모를 마치고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개관할 예정이다”면서, “행복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건립하고 완공 후에는 우리 시에서 이관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물관 전시물은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고대도시유적(나성동), 청동기유적(대평동), 백제고분(한솔동) 등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에서 고대, 중세까지의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도시 원주민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민속품을 비롯하여 의식주, 신앙, 세시풍속 등의 생활사를 복원해 전시하고, 신행정수도 건설 결정부터 세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기록물과 자료도 전시한다.

이외에도, 강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운뜰공원의 인프라를 개선해 우수한 녹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박물관을 조성하여 이용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향토유물박물관이 건립되면, “인근의 세종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야외공연시설 등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시는 향토유물박물관 건립뿐만 아니라 박물관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청은 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국립박물관단지에 5개의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도시건축박물관의 설계공모가 진행 중에 있고, 어린이박물관은 올해 11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향후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영 기자  yykim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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