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료계 및 전문가의 요구가 많지만, 3단계 격상 시 소상공인과 일용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경제적인 충격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2단계에서 상황을 좀 더 주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해 운영할 것이다"면서,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에 대해 영업방식의 변경과 운영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안 등 구체적인 방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하면서, "현재의 2단계에서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면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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