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사진:중앙)과 최교진 교육감(사진:우)이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2일 오후 4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시에서도 내일(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고, 실내(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의 시설도 2주간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중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연습장과 PC방, 유흥주점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음식점, 목욕탕, 예식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도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해야 한다.

이춘희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민여러분의 불편과 어려움이 더 커지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집회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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