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296회 정례브리핑에서 '싱싱장터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달성’에 따른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3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싱싱장터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달성’에 따른 성과와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제296회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는 지난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1호점)을 개장한 이래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상호 신뢰와 배려로,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지난 11일 하루에도 도담점과 아름점 2개 매장에서 각각 4천 3백만 원과 3천만 원 어치를 팔아 1,000억 3천 1백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싱싱장터 누적매출액 1,0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내달 초 기념행사와 포럼을 개최하기로 하고, 기념행사는 일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종시 로컬푸드를 알리는 전시‧홍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와 농식품부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발전포럼’은 세종시 로컬푸드 추진과 성공 과정을 되돌아보고, 21세기형 로컬푸드 운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싱장터는 개장 이후 고객수가 늘어나면서 2016년 10월 누적매출액 100억 원, 2018년 12월 500억 원을 달성했고, 이번에(‘20.8.11) 1,000억 원을 달성하기에 이르렀으며, 1일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700만원에서 올해 8월 현재 9,400만원으로 증가했고, 연간 매출액은 2016년 108억 7,200만원에서 지난해는 273억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개장 당시(2015년) 참여농가는 218농가에 판매품목은 346개에 불과했으나,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확보해, 금년 8월 현재 참여농가는 954농가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판매 농산물도 647품목으로 2배 정도 늘어났다.

또한, 소비자 회원은 개장 첫 해 6,168명에서 현재는 4만 7,617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으며, 1일 평균 고객 수는 909명에서 3,822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7월말 현재 싱싱장터 누적 방문자 수는 434만 6,000명으로, 내년 1월경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롬동에 싱싱장터 3호점(‘22년 개장 예정), 소담동에 4호점(‘23년 개장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3·4호점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앞으로 우리시는 싱싱장터는 물론 싱싱문화관 및 공공급식 지원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한민국 로컬푸드 운동을 선도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협력,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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