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문영주 기자=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에 지역사회가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한다.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로 사회공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 기반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 7월 도입했다.

신청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온라인 플랫폼(crckorea.kr/csrcommunity)을 신규 오픈해 실시간 신청·접수 및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정심사는 서류 및 지역·중앙심사로 진행되며, 1차 지역심사는 지역 비영리단체 추천에 따른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2차 중앙심사는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인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인정기업으로 선정 시 인정패와 인정라벨 사용 권한이 부여되고 우수 인정기업에게는 정부포상(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및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사회공헌 교육·포럼·세미나·콘퍼런스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인정제 후원 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 0.1p% 차감,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 경영컨설팅 무료 제공, 기업 연수 우선 부여, 보증 심상 평가 우대 등을,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 0.3p% 차감, 경영컨설팅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국연수원 공개 집합 연수비 할인(중기업30%, 소기업50%), 연수원 시설·장비 사용료 50%할인, 경영컨설팅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협력관계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를 구축한 기업·기관 또는 사회공헌 활동 기간이 1년 이하이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되는 기업·기관은 다음 달 말까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정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유지와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인정심사를 진행해 인정 재승인 여부와 함께 인정라벨 사용 권한 연장을 결정한다.

지난해 첫 공모를 통해 대기업 30개소, 공공기관 및 공기업 50개소, 중견기업 19개소, 중소기업 15개소, 사회적기업 등 7개소 총 121개소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세종시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킴스피치 세종본부가 선정되어 인정패를 수상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과 기관을 확대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공동체 구축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 관내 기업 및 기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참여를 독려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19년 사회공헌센터를 개소하고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에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 내 사회공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해 지역사회 내 결식완화에 기여하며, 관내 아동의 기초학습 향상 교육 프로그램, 사회복지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며 나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온라인 플랫폼(crckorea.kr/csrcommunity)을 참고하거나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044-862-04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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