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이경옥/수필가
깨달은 만큼 아는 것은 축복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알고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인 것이다.
여러 부류의 사람
성향 겪다보니
본 만큼 알 수 있는
능력은 덤으로
같은 길 여러 해
가다보니 눈 감고
길이 그려지고
이런 요리 저런 요리
수십 년 하다 보니
양념의 조절 능력도 덤
적당한 것도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할 수 있고
아는 만큼 볼 수 있으며
아는 만큼 갈 수 있는
사람의 눈, 사람의 마음
아는 만큼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