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복 논설실장
윤미향과 김홍걸은 같은 점이 많다.
첫째는 먹어서는 안 될 돈을 가로챈 것이 그 하나요,
둘째는 모두가 민주당 소속 의원이라는 점이며,
셋째는 그러고도 뻔뻔해서 우리 국민들을 국제적으로 망신 당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자, 이런 자들이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볼 때)국가와 국민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있는 것을.
 
6월 6일 현충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가 열린 희움역사관에서 관련 좌파시민단체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제기했다.
"이거는 그냥 둘 수 없지요. 위안부를 팔아먹었습니다. 우리를 왜 팔아먹어요."
이용수 할머니는 대구에 남은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최근 좌파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부실 회계 처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을 향해 울분을 터뜨렸다.
 
얼마나 분하고 억울하면 이렇게 울분을 터뜨릴까? 어린 몸으로 일본놈들에게 당한 것도 분한데 늙어서까지도 같은 민족 사기꾼 단체에 이용당한 것을 알았을 때 그 심정을 누가 어느 정도 알아줄까?
추모제에서 이 할머니는 술잔을 올리자마자 "언니들 여태까지 이렇게 할 일 못 하고 내가 이렇게 울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할머니는 "언니들 나는 끝끝내 살아남아서 이 원수를 갚겠다"며 "위안부 역사관이란 떳떳한 교육관으로 만들어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사죄 받고 배상하도록 하겠다"고 부르짖었다. 그러면서 "수요일 데모(수요집회) 이거는 없애야 한다"며 "언니들 나는 이걸 해결하고 내가 저 하늘나라 가야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말을 할 수 있지"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대구·경북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7명이 여성가족부에 공식 등록 돼 있고 생존자는 대구에 이용수 할머니, 포항에 한 분이 생존해 계시다.)
 
이용수 할머니는 "사기꾼인 윤미향이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한다며 한쪽 눈을 실명한 김복동 할머니를 끌고 (돈 나오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녔다"며 “언니들 내가 해결할게요. 언니들 모든 사람 세계의 사람들한테 복을 주고 행복을 주길 바란다. 사랑합니다"라고 흐느꼈다.
 
 울분 내뱉는 이용수 할머니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6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가 열린 대구 희움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고인들을 향해 말을 건네고 있다. 

▲ 울분을 터뜨리는 이용수 할머니

또 다른 비리 행위자 김홍걸. 그는 김대중 후처인 이휘호 여사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로 김대중씨가 받은 노벨 평화상 상금 8억 원을 슬그머니 자신의 통장으로 빼가고 더불어시민당(현재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개한 공직자 재산목록에 노벨상금 8억 원은 신고하지 않은 자이다.

민주당에는 이들 말고도 하이에나처럼 썩은 돈 빨아먹는 인간들이 또 있다.
그래서 한마디 하자.
이들을 비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나, 이런 하이에나들을 보고도 수수방관하는 핫바지당인 미래 통합당은 귀담아 들어야할 것이다.
 
“잎사귀 하나로 눈을 가리면 세상 모든 것을 볼 수 없고. 콩 두 알로 귀를 막으면 천둥소리도 듣지 못한다.”했다.
춘추시대 은자(隱者)였던 갈관자(鶡冠子)의 천측편(天則篇)에 있는 말이니 귀담아 듣고 자랑스러운(?) 금배지 하나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금배지를 우상으로 섬기지 말고 국민들을 우상으로 섬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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