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4일 오후 4시 대평동 복컴 다목적 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춘희 시장과 관계 공무원, 유철규 시의원 및 지역 시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대평동 홍보영상을 식전 공연으로 방영 후, 2020년도 세종시 업무계획 설명에 이어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세종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는 이춘희 시장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세종시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 및 대화를 통해 각계 각층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및 동정 전반에 관한 격의 없는 대화로 협력적 시정 기반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본격적인 시민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조성모 해들6단지 노인회장의 ‘종합운동장 건립 위치 변경’ 건의가 있었다.

이에 이 시장은 “종합운동장 위치는 이미 국가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며, “향후 종합운동장 건설이 구체화되면 복합시설로 설계해서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을 하고, 또한 경기가 없는 평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해들마을 6단지에 거주하는 이송규님은 SRT를 운영하는 ㈜ SR이 세종시로 유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일반 기업체를 유치할 경우 타 시도와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리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에 맞게 행정기관 유치 및 이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해들 4단지 성정례님의 ‘보람, 대평지역에 파크볼 경기장을 신설해 주기 바란다’는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파크볼 경기장을 건설하려면 약 5000평 정도의 면적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국유지인 금강하천부지 중 체육시설 건립이 가능한 침수구역에 종합적인 건설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므로 파크볼 경기장도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평동은 금강의 남단에 위치하며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대평·용포·신촌리의 일부가 합쳐져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시 대평동으로 편입됐고, 2018년 7월 16일 보람동에서 분동 되어 행정동으로 개청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외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 건립부지, 금강수변공원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세종시에서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지역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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