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청주공항 도로 개통식에서 김진숙 행복청장(오른쪽 네번째)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20일 오전 11시 오송 1교차로(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304-34)에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이하 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김진숙 행복청장과 도종환 국회의원, 장선배 충북도의장,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김항섭 청주시부시장과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커팅 등 개통기념 세레모니와 폐식 선언, 시주(試走)순서로 약 50분간 행사가 진행됐다.  

오늘 개통한 청주공항 연결도로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서, 행복청에서 총사업비 142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송역 부근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km를 왕복 4차 도로를 신설한 사업이다.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면, 오송 1교차로에서 오송산업단지로 이어지는 2~4차선 도로 7.7km를 통과해야 하는데, 잦은 신호교차로와 과속방지턱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오늘 도로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기존구간 7.7km를 시속 80km/h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km로 주행할 수 있어, 거리는 약 3km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됐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청주공항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기간 동안 불편함을 참으시고 협조해 주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좋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도종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오늘은 청주공항에서 오송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기쁜 날이다"면서, "도로가 개통되기까지 5년여 동안 수고하신 시공사와 감리사 및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하다"는 축하 인사를 했다.

한편,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총 18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기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2019년 현재 10개 노선이 추진 중이며, 2개 노선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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