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의료원 인공관절 수술 3,000례 달성 축하 기념행사

[미래 세종일보] 정지용 기자=천안의료원이 인공관절 수술 3,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관계직원을 격려하기 위하여 이번 달 24일 천안의료원 1층 로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일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양승조 도지사를 대신해 저출산 보건복지실 이정구 실장, 인공관절 수술환자,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념사, 내빈축사, 환자 소감발표, 인공관절 치료소개 ,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천안의료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 소감발표가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의료원 인공관절 사업은 2013년 관절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혜택 제공을 위해 시작되어 2015년 1,000례, 2017년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금년 9월에 3,000례를 돌파한 이 사업은 사업초기 취약계층 비중이 높았으나, 이후 임상경험 누적 및 수술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 환자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등 천안의료원의 대표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극심한 고통과 정상적 보행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충남지역은 농·어업을 비롯한 노동집약적 산업 종사자가 많아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다. 이에, 천안의료원에서는 지역여건을 반영하여 김태원 정형외과 과장이 부임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김태원 과장은 인공관절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인공관절 치료 및 수술로 취약계층 의료혜택 제공에 기여한 천안의료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원 과장 등 8명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정구 실장은 “천안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보장과 민간에서 기피하는 영역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야 한다”면서 “도에서는 천안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천안의료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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