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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김완용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6.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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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묘역에서

 
반백년, 6월 하늘 속에서
당신은
외롭게 울었습니다
잿빛 하늘 무너지며
아직 등뼈 아물지 못한 능선을
적시는 당신의 눈물
 
동강난 허리의 아픔 안고
불칼 휘두르며 달려온
그대 목소리
 
휴전선 비무장지대
흔들리는 망초꽃이 되었습니다
 
깊은 골짜기 화합의 꽃으로
하얗게 피었다 지는
당신의 영혼
바람에 나부낍니다
 
전우여!
반도는 아직 잘리어 있는데
당신의 통곡 애절하여
이제는, 가슴 아픈 6월을 지우렵니다.

 

 

 

 

 

▲ 김완용 시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bsj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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