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윤씨

[청주/미래 세종일보]이자영 기자=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대학원 산림치유학 협동과정의 이지윤(박사과정 수료, 지도교수 신창섭)씨가 지난 5월 8일(수)부터 5월 11일(토)까지 그리스 아테네 전쟁박물관에서 개최된 ‘World Conference on Forests for Public Heath(FPH2019)’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지윤씨는 ‘어르신들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한의학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Forest therapy program associated with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o prevent cognitive decline for the elderly)’을 연구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기능이 감퇴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11회기의 숲 치유 활동을 중재하고 그에 따른 생리적 변화를 측정했다.

대상자들은 거주지 인근 숲에서 걷기와 호흡을 비롯한 적정량의 운동과 인지기능 향상에 유의미한 경락 자극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개발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연구는 대상자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정량적 효과 검증에 뇌파가 생리지표로 활용 가능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북대학교 산림치유학과가 산림청의 지원(Grant no. 2018124A00-1920-AB01)을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식회사 포레스토피아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문의처 : 충북대 산림학과 김은별 ☎043-24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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