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박승철 기자=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가 5월 한 달간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 에어컨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무료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접수된 세종시 내 여름철(6∼8월) 화재 건수는 총 79건이며, 이 중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10건을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설치 및 사용환경 불량, 장시간 사용 등으로 화재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5월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삭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사전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

점검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에어컨 기본 작동 점검 ▲주변 환경 점검 ▲내·외부 주요부품과 배선 점검 등을 실시한다.

기본 점검 및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되나, 부품 교체, 사다리차 이용,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의 경우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자가 해당 제조사(대우전자㈜ ☎ 1588-1588, 대유위니아㈜ ☎ 1588-9588, 삼성전자㈜ ☎ 1588-3366 ㈜LG전자 ☎ 1544-7777)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가 점검 방법>

①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시험가동 20분으로 냉방 성능 확인

② 전원 콘센트 또는 차단기 ON 확인 / 리모컨 건전지 점검 및 교체

③ 필터 청소 및 교체/ 실외기 주변 장애물 치우기

④ 배수호스 누수 점검

⑤ 실외기실 갤러리 및 방충망 열기

<에어컨 설치 시 주의사항>

①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설치할 것

②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할 것

③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 이상 떨어뜨려 설치할 것

④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