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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옥/ 시인

 

 

▲ 박영옥 / 시인

무겁디 무거운 몸

한여름 땡볕에 달구고 있는

바위가 안쓰러워

도라지꽃은

실바람에도

온 몸을 흔들어

바위를 부채질해 주고

 

가볍디 가벼운 몸

실바람에도

촛불처럼 흔들리는

가냘픈 도라지꽃이 가여워

바위는

도라지꽃이 다칠세라

온 몸으로 바람을 막아주고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bsj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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