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은복지재단 노인요양시설 평안의집(원장 한미희)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평안의 집 앞마당에서 제17회 주민초청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치뤘다.

이날 행사에는 연동면과 부강면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동어린이집, 삼성전자, 세종장례식장, 도원종합광고공사, 육군종합보급창, 가축위생방역본부, 반부러더스, 청주한씨좋은사람들, 국민은행세종지점 등의 후원으로 채평석 시의원, 임헌군 연동면장, 이상욱 부강면장, 최규식 연동면 노인회장, 최교진 교육감 부인 김영숙 작가, 김운규 연동면 파출소장, 오순옥 연동면 우체국장, 조일주 종합보급창 원사 등을 비롯해 지역유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경로잔치의 흥을 돋우며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 민영천 한국가수협회 세종지부장의 구수한 멘트와 나근찬·이청아 지역가수, 윤정숙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 등이 신명나는 노래와 민요를 불렀으며 사물놀이, 연동어린이집 아이들의 동요, 색소폰연주, 드럼공연 등도 펼쳐졌다.

이어 푸짐하게 마련된 점식식사와 함께 어울림마당 코너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로잔치 한쪽에 마련된 노인요양시설 평안의집 입소자들이 직접 제작한 각종 소품과 그림들을 진열해 경로잔치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은복지재단 평안의집 한미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기, 육군종합보급창, 국민은행 세종지점, 세종장례식장, 사랑의 가위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평은복지재단 평안의 집 직원 김인종, 이평임, 양명자, 김수민, 오수아 등에게 표창장과 함께 사은품으로 소갈비를 수여했다.

한미희 원장은 “올해가 평안의집 설립 20주년으로 제17회 주민초청 경로잔치는 여느 때 보다 감회가 크게 느껴진다”면서 “지금까지 17년 동안 경로잔치를 치르면서 한 번도 비가 내리는 날이 없이 좋은 날씨에서 행사를 치렀는데 어제 밤부터 계속 비가 내려 큰 걱정과 함께 잔치를 할 수 있도록 비를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더니 하느님의 도움으로 아침에 비가 그쳐 좋은 날씨에 행사를 편안하고 즐겁게 진행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평은복지재단 평안의집은 지난 1999년 11월 10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슬로건 아래 설립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평안을 느끼며 가족의 정을 나누는 노인요양시설아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 힌미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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