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수) 장애인식개선 행사

[대전/미래 세종일보]박재동 기자=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제39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수) 오전 11시 교내 원형광장에서는 ‘장애인식개선 행사’가 개최되었다. 한밭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임준묵)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활동은 교내 구성원들의 장애체험 활동을 통한 장애인들의 불편을 공감 및 이해하여 부적절한 편견을 해소하고, 배려의 마음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학생, 교직원 등 총 150여명의 교내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공감체험 및 장애이해퀴즈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6일(화) 오후 5시 대학본부에서는 ‘장애학생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최병욱 총장, 임준묵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가부현 학생과장이 참석하여 중간고사 시험기간을 맞이하여 학습량 증대에 따라 심신의 에너지 소모가 많을 수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다.

간담회에서 최병욱 총장은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견이나 시각을 갖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며, “현재 우리 대학에도 18여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 등 교내 구성원들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그동안 장애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지원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도적으로는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학습 동행제도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교육시설에 있어서는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경사로 정비를 비롯해 점자 보도블럭을 확충하는 등 장애학생 지원기준에 부합하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왔다.

 

▲ 4월 16일(화) 장애학생 간담회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