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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이경옥 시)이경옥/수필가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3.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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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봄향기 가득담아

찾아온 봄의 전령사.

 

꽁꽁 얼어붙은

땅 속에서

 

긴 겨울 이겨낸

부드러운 맛.

 

된장과도 궁합이 맞고

누구의 입맛에도

거부감 없는

향그론 비타민 보고(寶庫).

 

연약한 뿌리로

언 땅을

견뎌내고

 

파란 잎

솟아나는 그가

대견해

 

햇빛도 방실방실

개나리도 상사화도

방긋방긋

그와 어울렸다.

 

오늘 아침

우리 가족 찾아온

 

봄의 전령사

냉이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bsj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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