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비사이로세종일보] 김수미 기자 = 이춘희 세종시시장이 30일, 지난 18일부터 6박 9일 일정으로 호주 캔버라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해외 행정수도를 둘러 본 성과에 대해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이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우리보다 먼저 시작된 양 도시의 장단점을 분석해, 세종시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을 맞아 세종시의 발전방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양 도시의 핵심 리더들과의 교류ㆍ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대학 특강, 상생협약, 친선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 왔다"고 말했다.

우선, 호주의 캔버라에서는 수도지역 자치정부 주총리와 국제교류 위원장, 주의회 의장, 국가수도청 청장 등을 만나 분야별 MOU 체결과 실효적 교류사업 발굴에 대한 협의 했으며, 세계수도연합(WCA)의 가입을 제안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캔버라대학에서의 특강과 아시아계 최초로 ACT(Australian Capital Territory) 주의원으로 당선된 이슬기 의원을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캔버라∘시드니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6월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포럼에 캔버라 수도지역 자치정부 주총리와 푸트라자야관리청장의 참석과 기조연설도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도 올렸다고 전했다.

이시장은 "두 도시의 선례를 참조해 압축적인 도시개발 과정에서 효울적인 인프라 건설을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친환경도시를 건설하겠다"라며, "기업과 대학의 유치를 통한 자족기능의 확충, 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이며 "아울러 단일행정체계로 도시를 개발하는 양 도시의 사례를 참조해 우리시의 사업 추진체계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으로 함께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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