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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백혜옥/ 시인

봄봄

 

직박구리가 등 뒤에서 소란하다

 

홍매화 피는 날

꽃 보러 가자고 했다

청보리 싹이 나오면 피리도 불자고,

 

뾰족한 뒷목의 깃털을 세우고

가슴의 흰색 점을 보이며

날아간 애인

 

봄을 물고 돌아왔다

 

매화향 부리에 담고

청보리 피리를 들고

 

 

▲ 백혜옥 시인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대전문인협회 회원

- 시집 '노을의 시간(2016 천년의 시작)'

미래세종일보  bsj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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