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감이 언론 브리핑에서 "일반계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9일 오전 10시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2019년도 제3회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고교상향평준화 정책을 시행해 관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가 고르게 좋은 학교로 발전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진로․적성에 맞는 성공적인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생활권역의 단계적 입주에 따라 신설학교와 비선호 학교 교육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 금번 고입배정에서 현실화 된 점과, 행정수도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게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필요해, 그간의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브리핑에서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진로 및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인근 국책연구단지와 대학 등의 우수 인력풀을 활용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선도했다"면서 "아울러, 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교육청 내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교사연구지원단,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세종형고교학점제 모델 구축을 위해 한발 앞선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서 금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학 입시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최적화하겠다"면서 "교과지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등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업을 잘 하는 우수교사를 질적ㆍ양적 확대를 위해, 교사 지도 역량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교육감은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를 데이터 기반 전략 중심으로 개선해 대입지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 자율적 학습동아리 50팀을 공모해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공부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며 "교과중점학교 지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선호 강좌 배정, 학습공간 재구조화, 학생 학습동아리 등을 우선 지원하고, 또한 정원 대비 학생수가 부족한 일부 학교에 대해서도 교육청 주관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장 운영학교로 지정하는 등 중점적으로 지원해 학교의 분위기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계속해서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세종시 모든 학교가 고르게 좋은 학교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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