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양대 홍보팀입니다.

캄보디아에 적정기술을 활용한 현지 봉사를 떠났다가 안타깝게 사망한 건양대 의료공대 2명의 학생과 관련해 17일 오후1시 현재 상황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두 학생의 시신은 현지시간 16일 수요일 밤 11시45분 프놈펜에서 비행기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금일 오전 6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필요한 절차를 마친 후 현재 건양대병원으로 운구돼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명확한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경찰 및 관계기관을 통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확정 되는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지에 남아있던 유가족 두 분과 건양대 교수 두 분, 직원 한 분도 같은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협의하여 진행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양해의 말씀도 올립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건양대는 지금까지 유가족에 뜻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진행상황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왔습니다.

다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루어진 시신 운구 및 유가족 귀국과 관련해서는 유가족께서 철저히 외부노출없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하신 바, 대학 내 소수의 관련자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의해 극비리에 진행되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경을 헤아려 주시고 이번에 사전 공지 드리지 못한 부분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건양대는 앞으로도 원만한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가족과 논의하며 가능한 모든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유가족 개별취재는 삼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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