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우리나라 통일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말은 2018년 11월 29일 대전 통일교육 센터에서 주관한“2018 평화와 통일 라운드 테이블”에서 필자가 주장한 말이다.(장소: 오페라 웨딩 타임홀)

 

우리나라 통일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 첫 번째, 통일이 되려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거나 김정은이 목숨을 내 놓아야 가능한 일인데 김정은이 목숨을 내 놓을 리 없고, 권좌를 내놓지도 않을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김정은이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 이유 두 번째, 좌파정권이 하는 짓거리가 그걸 증명해준다.

헌법부터 보자.

헌법 제66조 3항을 보면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되어있다.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해야 한다’는 이 헌법 조문. 

이 조문을 문재인 대통령이나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보라, 김대중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일과 김정은 정권의 계속적인 유지를 위해 하였거나 현재 하고 있는 짓거리를.

김정일 정권은 그대로 두었다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처럼 평화적으로 흡수 통일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김대중은 달러를 싸들고 부랴부랴 북한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한 마디 했다.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

과연 그랬는가? 결과는 김정일 정권을 연장해 주고 자신은 노벨 평화상을 국고(國庫)로 퍼주어 받게 된 셈이다.

문재인 정권은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는 북한을 상대로 평화협상을 하고 종전선언을 하겠다고 엄청난 규모의 대북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국고(國庫)때문에 국고(國故)가 생기된 것이다. 김정은이 땅속 깊이 감춰놓은 핵무기의 직접적인 위협당사국은 우리나라다. 

그 손아귀에 있는 핵무기는 중국이나 일본을 향해서는 날릴 수 없고, 더구나 미국을 향해서는 엄두도 못 낸다. 그런데도 오히려 남의 나라에서 우리나라 안위를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 세 번째, 김무성과 유승민, 그리고 그 추종자(똘마니라고 부르고 싶지만) 정치인들이다.

보자, 이들과 그 추종자들은 아군 지도자를 죽이되 철저하게 짓밟아 교도소에 보내고  이완구 전 총리를 대법원 법정에까지 세워 재기가 불능하도록 뭉개버렸다. 

그리고 그런 낯짝으로 정치하겠다고 덩벙거리고 있는 것이다. 

보라!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이 탄핵 당할 정도로 잘못되었고, 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무죄판결 받은 이완구 전 총리가 그들이 뭉갤정도로 잘못한 점이 있는가를. 

그리고 홍준표 대표의 막말이 아군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었는가 생각해보라. 오죽 답답하면 홍대표가 막말을 했겠는가?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는 확실한 국가관이 있는 정치인이다. 

그것이 충남 도지사 직에 있을 때나 국무총리 직에 있을 때, 그리고 경남 도지사 재임시절에 입증 되지 않았는가? 그들에게 죄가 있다면 그 측근들에 물어보라.

측근들이야 말로 제일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아온 인물들이다. 만약 비리가 있다면 이들이 가만히 있었겠는가?

그 이유 네 번째, 정치인들에게 속고 있는 국민이 문제다.속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속는다. 속이는 자만큼 나쁜 게 속는 사람들이다. 좌파정치인들의 사탕(砂糖)발림에 속고, 보수 꼴통들의 좀비 노릇에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

북한에 그렇게 퍼주다 보면 퍼주는 기간만은 평화를 유지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과거 김대중 정부시절을 보라.곧 평화통일이 오는 줄 알았다. 

그러나 북한에 핵무기를 만들게 하고 큰소리치며 남한 대통령을 데리고 노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우리나라가 통일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 말고도 얼마든지 더 있다. 아~아, 지면이 모자란다.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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