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학교운영협의회 회원들이 무상교복 조례안 파동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문지은, 이하 세학협)는 29일 오전 10시 40분에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무상교복 조례안 파동에 대한 책임으로 "의회질서를 무시하는 서금택, 채평석은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학협은 성명서에서 "지난 23일 세종시 의회에서 벌어진 교복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철회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세종시 의회 서금택 의장과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 채평석 위원장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면서,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공통 공약인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위해 교육안전위원회(이하 교안위)와 교육청, 세학협 등 교육 주체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편적 복지에 대해 합의하고 현물 지급을 확정한 조례안이 해당 위원회인 교안위를 통과 했으나, 교안위가 아닌 행복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정안을 제출한 사태는 의회 스스로 의회 질서를 무시한 처사이다"고 주장했다.

문지은 회장은 "이러한 사태를 중재해야 할 서금택 의장과 채평석 위원장은 수장안에 서명함으로써 그 책무를 망각했다며, 서 의장과 채 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해야한다"고 언성을 높이면서, "교안위에서 통과한 원안대로 조속히 재상정하는 것과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의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