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 세종시 연동면 사회복지법인 평은복지재단 평안의 집(이사장 한미희, 사무장 김의호)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제16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준비해 21일 오전 8시부터 평안의 집 마당에서 김장 속 넣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2년 부터 해마다 지속해 진행해 오던 행사로 올해 제 16회를 맞아 19일 조세재정연구원 봉사자 20여명이 인근에 있는 배추밭에서 배추뽑기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종합보급창 군부대원들이 배추 절이기에 참여했으며 21일 1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본격적으로 절인 배추 씻기와 속넣기 등 3000포기 김장을 마쳤다.

특히,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봉사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에 방역복을 착용하고 봉사활동에 나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모습에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김의호 평안의 집 사무국장은 "비가 오면서 살쌀한 날씨에도 많은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 담근 김장김치는 세종시 연동면과 부강면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 120가정에 전달해 올 겨울 추위에도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치와 함게 식사를 많이 하셔서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미희 회장은 "배추 3000포기는 굉장히 많은 양인데 생각보다 여러단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줘 올해 김장을 쉽게 일찍 마칠 수 있었다"면서 "평안의 집에서 밥과 국, 고기, 도토리묵등을 준비했으니 오늘 담근 겉저리 김치와 함께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시고, 앞으로도 평안의 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할 경우 지속해 봉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참여한 자원 봉사단체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1명을 비롯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귀농귀촌협의회, 금강로터리클럽, 연동·부강면 노인 일자리 어르신, 종합보급창, 평안의 집 운영위원 및 이사진 포함 총 13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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