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비사이로세종일보가 6회에 걸친 창간호를 마치고 다음호부터 일어서기를 지나 걷고 뛰고 훨훨 날아오르는 정론 신문으로 도약할 각오를 다진다.

창간호는 그간 더디게, 천천히, 욕심내지 않고 겸손하고 진실하며 올바른 신문으로 서의 토대를 굳히기 위해 태동의 성장 용트림을 쳤다.

이에 지대한 관심으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제현에게 깊이 감사드리면서, 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올곧게 성장하는 신문이 되어 세종시민의 눈과 입과 귀가 되려 하는 첫사랑의 마음으로 나갈 것을 다짐한다.

아~ 이제 드디어 창간이라는 배꼽이 떨어지는 오늘, 본사 임직원 일동은 다시 한 번 “신문은 왜 만드는가”를 생각해 본다. 답은 독자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내 외면 삶의 행복을 누리는데 있어 친근한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는 동시에, 때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마음과 준엄한 아버지의 마음이 되야 한다는 것을 목적어로 쓴다.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판 남이 만드는 신문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내 형제자매 부부사이와 다름이 없는 참 좋은 언론이 되려 하는 게 창간 정신이다.

그래서 본사는 늘 새로운 일신우일신의 심정으로 매일 새로운 신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막연하면 안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 멀리 남의 나라 일 같이 여겨지는, 누가 대통령이 되고 어느 당이 집권당이 되며, 진보냐 보수냐 하는 등 네편 내편 정치성향과 이념도 중요하나, 본사는 의식주. 실질 먹고 살며 자녀를 낳고 기르며 취업과 결혼의 가족 된 심사를 가지고 늘 우리가 왜 살고 신문은 왜 만드나를 잊지 않을 것이다.

하여 다 아는 것 같아 생략해도 되겠지만 한두 가지만 적시코자 한다. 사람이란 그가 장관이든 시장이든 농부나 기술자를 막론하고, 결론은 자식을 위해 산다는 점이다.

내 아들딸이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공부잘하고 야무져 미래가 우리의 꿈대로 그려진다면 물 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부모요 사람의 일생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본사는 매일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는 일반 언론들이 자주 간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교육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초중고 어린이기자 무료 양성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또 “아무거나 보지 말고 아무거나 듣지 말고 볼 것 만보고 들을 것만 보자~” 라는 것과 동시에 “1인의 영재가 1억을 살린다”는 미래 언론인(아나운서,기자.PD,작가)양성에 힘쓸 것이다.(24면 참조)

끝으로 보도(기사)는 특종, 단독, 색다르고도 꼭 필요한 것을 좇으며, 논설(사설,칼럼)은 고품격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동문학, 역사, 건강정보(칼럼,체험기)를 통해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누릴 “길동무 격 인성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다. 거듭 국내 최고의 신문+인터넷+영상뉴스 3중언론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각오를 다지면서...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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