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고 미술중점반 학생들과 교육청, 학교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10월 4일까지 고운고등학교(교장 장영훈, 이하 고운고)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작품을 교육청 ‘딩딩딩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딩딩딩 갤러리’는 교육현장과 시민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든 개방형 갤러리로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하며 세종시 학생들의 예술 창작 활동 결과물이 전시된다.

첫 번째 전시회로 고운고 미술중점반 초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계고등학교이면서 미술중점반을 운영하고 있는 고운고 학생들의 작품을 학생·학부모·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개설된 고운고 미술중점반은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전시 ▲강연 ▲봉사 ▲학생작품집과 신문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순수미술 ▲디자인 ▲애니메이션 ▲입체작품 ▲영상 부문의 50여 점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의견이 반영되어 고운고 미술중점반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서채은(2학년) 학생은 “이번에 출품한 영상이 잘 나온 것은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수업 덕분인 것 같다”며, “특기를 계속 살려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창작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심진경 지도교사는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데 그걸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게 예술이다”며, “창작과정을 통해 성장해 갈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진로도 잘 찾아나가길 바라고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딩딩딩 갤러리’에서 관내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교육활동이 계속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야 말로 고운고의 진면목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미술교육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미술 쪽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학부모님들은 꼭 관람해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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