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아트트럭 "퓨전국악 한마당"에서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과 금남면 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찬기)는 1일 오후 7시부터 금남면 호탄리마을 입구에서 '퓨전국악 한마당'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아트트럭 공연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 장단을 독창적 해석으로 구현하는 ‘전통타악연구소’가 출연해 판노리, 리듬터치, 어울樂, 타 타 타(打 打 打) 등을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와 여러 가지 생활 도구들을 활용해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가락으로 선을 보여 참석한 주민 약 300여명으로 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우리 마을 공연단’ 무대에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금남면풍물단과 세종시 경비단 스트릿댄스팀 ‘건빵쥔녀석들’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또한 호탄리 마을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호탄리 안씨와 도깨비 캐릭터도 등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컨텐츠를 선보였으며 이들과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과 아이들이 줄을 이어 참석한 주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현권 금남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세종시문화재단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좋은 기회가 마련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호탄리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인 정겨운 농촌의 모습과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니 신도심과 인근 지역의 주민분들도 평소에도 자주 오셔서 깨끗한 공기속에 넉넉한 농촌의 정겨움과 넉넉한 인심을 느끼시며 즐기시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했다.

이찬기(호찬리 이장) 금남면주민자치윈원장은 "오늘 행사는 금남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웃 보람동과 소담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금남면 마을주민들이 호탄리를 찾아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드시면서 즐기시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농촌 공연이 아닌 도농 간 교류를 통한 화합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이날 ‘찾아가는 아트트럭’은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남면 행사는 도농교류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보람동주민을 비롯해 이웃 소정동 주민들도 참여해 등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어울마당된 형태로 지역공동체 문화행사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2018 세종 컬처로드’는 찾아가는 아트트럭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전동면, 부강면, 소정면주민과 함께했고, 마지막 무대는 10월 조치원역 광장에서 세종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중가요 콘서트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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