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미래 세종일보] 하은숙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 5일 포도연구소에서 옥천포도와 영동와인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영동의 농가형 와이너리 포도주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를 옥천의 청정포도로 구매하는 등 충북 포도의 최대 주산 단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체결했다.

포도분야에서 옥천포도연합회와 청산수출협의회 단체장이, 와인분야에서는 한국와인연구회와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간 산학연협력단은 동일 품목 재배농업인 상호간 생산자 조직육성 및 상생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1차 생산자와 2차 가공자와의 업무협약은 협력단의 적극적 중개 역할로 가능했다.

이번 협약으로 옥천포도연합회 260여 농가의 포도 판매 걱정을 대폭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영동 농가형 와이너리 43개소에 고품질의 포도주 원료를 공급하여 농가소득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연구소 이재웅 팀장은 “포도 농가의 안정적 판매처 확보 및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6차 산업화 달성에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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