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무우(否止無雨)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쏟아 졌습니다. 할 수 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데 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 거렸습니다.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치기는 하는 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
부지무우(否止無雨)라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적이 있는가?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 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 옵니다. 때로는 비바람에 가지가 꺽어 지듯이 아파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 짐을 압니다.
내가 가진 한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비바람은 멈추게 됩니다. 인생이 매번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비바람은 지나가는 한때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 게 매번 아픈 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나갑니다. 사는 게 상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아픔은 나를 더 깊고 아름다운 삶의 꽃이 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기약을 믿고 삽니다.
◈ 유모 한마당
20대 여인만 사귀는 한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미모의 여인과 데이트를 하다가 명품샵에 들어갔다.
“이 친구한테 어울릴만한 가방 좀 보여 줘요, 가격은 상관없어요,”
명품샵 사장은 500만 원짜리 가방을 꺼내며 말했다.
“따님에게 참 잘 어울리 것 같습니다.”
딸이 아니라 여자 친구예요, 더 특별한 걸로 보여주세요,“
그러자 사장은 최고급 2000만 원짜리 한정판 가방을 보여주었다. 여자의 눈은 반짝이고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자 노인은 미소를 지우며 수표를 꺼냈다.
“내일 아침 은행에 확인되면 그때 가방을 넘겨주세요,”
다음 날 아침 명품샵 사장이 다급히 전화를 걸었다.
“어르신 이거 부도수표입니다.”
그러자 노인이 하는 말
“알아요, 그 덕분에 어젯밤 즐거웠어요,”
ㅎ ㅎ ㅎ ㅎ
◈ 익은말 나들이
실이 노가 되도록 : 끈질기게 조르거나 자꾸 되풀이해서 말을 늘어놓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모르기는 왜 모르겠소. 실이 노가 되도록 말씀하시지 않았소?”
심금(을) 울리다 : 외부의 자극을 받아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다. ★심금心琴 : 외부의 자극에 미묘하게 움직이거나 감동하는 마음을 거문고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심메(를) 보다 : 산삼의 싹을 찾아내다. ★심메 : 산삼을 캐러 깊은 산에 들어가는 일.
심사(가) 꿰지다 : 잘 대하려는 마음이 틀어져서 심술궂게 나가다. 예) 나는 그 아이와 잘 놀다가도 괜히 심사가 꿰져 자주 싸웠다.
심사(가) 나다[뒤틀리다] : 기분이 나빠 고약하고 심술궂은 마음이 일어나다. ‘심사心思’는 ‘심사가 불편하다’, ‘심사를 건드리다’에서처럼 막연히 마음을 뜻하기도 하지만, 특히 고약하거나 심술궂은 마음을 뜻할 때가 많다. 여기에서는 두 번째 의미다. ‘남이 하는 일을 방해하거나 그르치려는 심술궂은 생각이 들다’라는 뜻이다. 예) 자신을 무시하는 소리를 듣게 되자 심사가 난 치수는 하던 일을 내동댕이쳤다. 그 녀석 하는 짓을 보면 심사가 틀려서 도무지 잘해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심사를 털어놓다 : 마음에 품은 생각을 다 내놓고 말하다. 예) 네 심사를 털어놓지, 왜 혼자 힘들어하니?
심-알을 맺는다 : 마음을 맺는다는 뜻으로, 곧 마음을 통하고 정을 맺는다는 말, 또는 입맞춤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심-알 : (민속)할머니가 자기 입으로 밥을 씹어서 손자에게 먹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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