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국회의원은 대전의 머슴이다.
아니 12년 간의 법정 기한을 다 부려먹고도 머슴노릇 잘하여 대전 중구 주민들이 재활용하기 위해 더 넓은 일터인 국회로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과연'이다. 과연 기대한 만큼 잘하고 있는 데다가 기대의 150%까지를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 논객인 필자까지도 축하하는 칼럼을 쓰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을 일컬어 ‘선량(選良)’이라는 말을 쓴다. 선량은 중국 한(漢)나라 때 생긴 말로, 조선에선 과거 급제자를 의미했다.
선량과 도백, 목민관은 백성을 위해 일하는 일꾼들로 따지고 보면 임금도 목민관이다. 다시 말해 대통령, 시도지사와 광역단체장, 군수는 물론 국회의원도 목민관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들은 도덕적으로는 물론 법적으로도 깨끗해야 한다. 우리 지방의 박용갑 의원이나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뽑힌 장종태 의원과 조승래 국회의원이 이에 해당 된다 할 것이다.
조선시대 참 일꾼, 정약용은 목민심서에 이렇게 썼다.
“다른 벼슬은 구해도 좋으나 목민관의 벼슬만은 구해서는 안 된다(他官可求 牧民之官 不可求也).”
백성의 민생을 보살피는 목민관의 자리는 그 어떤 자리보다도 책무가 막중하니, 희생의 마음 없이 그저 입신양명을 노리고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보라, 박용갑 의원이 의정 활동한 내용을 페북에 올렸다.
자화자찬이 아니다. 자신을 국회로 보내 일을 하게 했으니 당연히 대전 시민들에게 보고해야 함으로, 대전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려는 의도인 것이다.
"제22대 국회 전반기에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을 포함한 총 8개의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제주항공 참사 재발 방지 등 국민 안전과 민생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2025년 국정감사에서는 다원시스 철도차량 납품 지연 문제를 지적했고, 카카오모빌리티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언론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좀 해야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재정난 극복을 위한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방안을 기존 무제한 지원에서 내년부터 월 3만 원 정액 지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인 것이다. 이 어르신들이 박정희 대통령과함께 우리도 잘 살기 위해서 서독 광부나 간호사로, 월남전에 목숨걸고 파병되어 외화를 벌어들여 고속도로 건설도 했고, 자동차 공장이나 포항제철 건설도 하게 했던 장본인들인 것이다. 이 어르신들의 교통비를 줄여 쏘다다니지 못하게 한다고?
그게 허태정 대전시장의 속좁은 생각에서 나온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왜 이장우 전임 시장은 되고 허태정 현임시장은 안된다는 말인가?
박용갑 의원이여, 바로잡는 김에 허태정 대전 시장의 속좁은 생각도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대전 시민의 한 늙은이로서 오죽 속이 답답하면 이런 말을 하겠는가?
필자는 서구 주민으로서 전문학 서구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행정 활동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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