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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 제35회 이사회 개최… 삼계탕축제 성과와 과제, 세계인삼축제 성공전략 점검

-삼계탕축제 경제효과 63억8000만 원·관광객 7만2000여 명…
-대기시간·편의시설 부족 개선 과제로 제시

 

[미래세종일보] 문정섭 기자 =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30일 금산인삼관 회의실에서 제35회 이사회를 열고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운영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는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가 관광객 7만2000여 명을 유치하고 약 63억8000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축제는 지역 외식업체가 참여한 다양한 삼계탕 판매와 스타 셰프, 음식 전문 유튜버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으며, 물놀이 시설 확대와 야간 플리마켓·버스킹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다만 성과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됐다.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삼계탕 판매 코너의 긴 대기시간이 발생했고, 냉방쉼터와 차양시설 부족으로 무더위 속 관광객 불편이 이어졌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축제 개최 시기를 여름철 기후 여건에 맞게 재검토하고, 삼계탕 판매 부스를 확대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인삼약초시장과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 보고된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추진 계획에서는 ▲신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형 콘텐츠 확대 ▲무대공연 전문성 강화 ▲음식·상품 판매코너 공개모집 ▲야간 콘텐츠 다양화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친환경 무낭비 축제 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 7대 추진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올해 세계인삼축제는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축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번 이사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금산삼계탕축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는 축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제시된 개선책이 실제 축제 운영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완성도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