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비 닦는 아이들(사진제공=청원초등학교)

[충북/미래 세종일보] 하은숙 기자=청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헌주) 만5세 유아들이 지난 5일 대전국립현충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보훈미래관에서 나라사랑 영상을 시청한 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태극기도 그려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았다. 호국철도기념관에서는 6.25 전쟁때 나라를 위해 희생한 기관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기차 내부를 둘러보고 주변 보훈둘레길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아들과 교사들은 소방관 묘역의 비석을 닦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보는 뜻깊은 체험을 실시하였다. 평소 다른 체험학습때와는 달리 재잘재잘 웃고 떠들던 유아들이 말없이 비석을 닦으며 의젓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충원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유아는 “선생님, 내일 현충일은 태극기를 내려서 다는 날이라고 했죠? 태극기도 그려보고 비석도 닦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생긴거 같아요”라면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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