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허진주와 대담하는 임세광 한국예총당진 지부장.(사진=김용복 칼럼리스트)

지난달 28일, 팔도 초대석에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임세광 당진지회장과 조은아(본명 조창희)당진 연예협회 지부장, 그리고 ‘너를 사랑해’를 불러 유명가수로 알려진 당진 가수분과 위원장인 유난이가 팔도 초대석에 초대되어 출연하였다. 임세광 당진지회장은 당진지역 예술가들의 수준 높아져 가는 활동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예총 당진지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출연한 팔도 tv는 우리 주변의 명인, 명사, 숨은 일꾼 또는 명문, 명물, 명품, 알찬 사업을 일궈가는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공직자, 문화예술인, 경제인들을 초대하여, 대외적인 화제 거리와 함께 내면적인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엮어가며, 연예인의 공연으로 대담 현장을 장식하는 인물 조명 모바일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은 명MC에 축제전문 초청가수이면서 ‘대전 아리랑’으로 유명한 허진주 가수가 맡았다.

우선 초대 주인공 임세광 당진지회장을 약력을 보면

▶ (사)한국예총 당진지회장

▶ 충남 당진시 문화진흥예술위원회 위원

▶ 충남 당진시 계동복지센터 운영위원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원동리 이장

▶ ㈜월드전람 이사

▶ 전)충남정책서포터즈 당진대표

▶ 전)(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

평생을 문화예술을 위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화예술을 위해 경륜이 풍부 했다. 그런 그가 한국예총 당진지회장 직을 맡은 것이다. 왜 어깨가 무겁지 않으랴.

임세광 회장은 당진지회장으로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재임 기간 동안

첫째 회원들의 소통을 위하여 힘쓰겠다.

둘째. 회원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셋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동아리들과 소통하겠다.

넷째, 협회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예술인 간의 소통과 인프라구축, 재무개선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소통의 창구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기대가 크다.

▲당진 연예협회 지부장 조은아

그는 ‘눈치 없는 세월’을 부른 당진이 낳은 가수다.

2010년 해나루 드림난타 기지시 줄다리기 설립이후 11년 동안 희망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의용소방대 부대장을 역임했고, 13년간 당진시 레크리에이션 가맹점 단체장직을 맡고 있으며, (사)한국연예인 총연합회 당진지회장을 겸하면서 당진에서 행해지고 있는 각종 이벤트행사에 진행을 맡고 있다 했다. 어디 그뿐인가? 송악 주민자치 의원 활동, 찾아가는 행복마차, 점식식사 접대와 공연으로 각 마을을 방문하여 거리음악회를 여는 등 적십자 은빛님 생신 잔치 및 한사랑 나눔  활동 모금 공연에도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 했다. 한마디로 당진이 낳은 ‘당진의 봉사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그가 임세광 회장과 함께하고 있으니 당진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 되리라 기대가 크다.

그의 히트곡 ‘눈치 없는 세월’을 보자.

『세월아 세월아 구름 따라 가는 세월아/ 소리 없이 가지 말고 너랑 나랑 쉬었다 가자

눈치 없이 찾아오는 너 무정하게 떠나는 구나/ 미련도 후회도 없이 가지 말아라 너만 가거라

죽도록 매달려 봐도 어차피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면/ 천년 세월아 만년 세월아

좋은 세상 멋지게 살자』

2017년 4월 7일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시 개막식 축하공연 때 부른 노래라 한다.

구름 따라 정처 없이 흘러가는 구름아 바삐 서둘러 가지 말고 나와 함께 쉬었다가자. 눈치 없이 찾아왔다가 무정하게 떠날려거든 너만 가거라.

그의 하소연에 가까운 ‘세월아 너만 가거라’의 외침은 나여린 여인의 목울대를 통하여 150만 시민이 숨 쉬고 사는 한밭 벌에 울려 퍼져 나갔다. 이곳에 모인 방청객들도 숨을 죽여야만 했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처절함을 대변이라도 하듯, 그의 노래는 절규에 가까웠다. 이런 가수와 함께하는 임세광 지회장이 부러웠고, 당진시 여인들이 행복해 보였다. 당신들의 말못할 사연을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대변하되 노랫말에 음을 넣고 색을 입혀 사람들의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숨까지 제대로 쉬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필자도 이 하소연하듯 절규하는 노래를 들으며 천 년 세월을 함께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너를 사랑해’의 유난이 가수

가수 유난이도 당진시 모든 축제마다 동참하여 활기를 불어 넣는 가수라 했다. 송악읍 주민자치 위원으로, 상록문화재와 면천 진달래축제, 장고항 실치죽제 등, 조은아 지부장과 함께 당진시 문화에술 발전을 위해 함께노력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마음씨가 고와 당진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했다. 그런 그가 팔도 TV에 출연해 ‘너를 사랑해’를 불러 인기를 얻었다.

『사랑했던 기억 속에 함께 했던 너/ 언젠가는 돌아올까 생각해봐도/ 혹시 네가 힘들까 걱정 했지만 / 그건 나의 착각인가 봐/ 이젠 너를 지워야 하는데 / 너무나 사랑했었고 그렇게 아파했는데/ 정말 내가 잊혀 졌나봐 / 그렇게 맹세 했었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말도 없이 내 곁을 떠나간 너 / 그런 너를 잊지 못한 바보 같은 나/ 세월가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해』

아름다운 미모에 지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여인이 사랑했던 남성이 누구였을까?

이별의 말도 없이 소리 없이 훌쩍 떠나버린 남정네가 도대체 누구였단 말인가?

그는 노래 부르며 ‘너무나 사랑했었고 그렇게 아파했는데’에 가슴 아픈 옷을 입히고 애절하게 방점도 찍었다. 그러나 가수 난이여!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고, 함께 있을 때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바늘로 찌르면 피가 콸콸 뿜어 나오는 남성이 더 좋은 것이다.

왜 말없이 떠나간 그 사내를 그리워하며 밤을 지새는가? 눈을 들어 밖을 보라. 이왕 더 넓은 세상 대전에 왔으니 이곳에서 빈자리 채워줄 남성을 찾아보라. 이제 팔도tv를 타고 방방곡곡 울려 나갔으니 가녀린 여인의 하소연을 듣고 찾아올 남정네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말없이 떠나간 그를 기다리지 말고 방송을 듣고 찾아올, 피가 철철 넘치는 임을 기다리도록 해라. 그는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난이의 눈동자를 보며 묵묵히 웃어주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천년 사랑(허진주 노래)’을 부른 이애순 가수

그는 한 마디로 천사다. 마음씨는 한없이 착하고 얼굴에는 언제나 웃음이 있다. 남을 헐뜯는 일이 없으니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없다. 대전의 여러 요양원을 찾아다니며 노래로, 율동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한다

. 허진주가 있는 곳에 애순이가 있고, 애순이가 가는 곳엔 내 아내가 따라다닌다. 내 아내는 여러 해 동안 치매로 고생하고 있다. 그런 내 아내가 가수 이애순을 좋아하는 이유는 친절하기 때문이다. 그의 친절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아주 안성마춤이다. 그의 허스키한 노래소리가 어르신들의 가슴을 파고 들 때면 너나없이 즐거워 손뼉을 치고 일심동체가 된다. 필자도 그를 좋아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 팔도 tv에 초대된 임세광지회장, 조은아, 유난이, 이애순 가수, 그리고 진행을 맡은 가수 허진주, 그들의 이런 노력은 당진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 조은아 당진 연예협회 지부장
▲ 유난이 당진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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