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수카르디(Sunny Sukardi) 태화그릅 총수, 한국 모델 인도네시아 빈탄에 초대 약속

▲ 임주완 교수와 모델들이 바틱패션쇼를 마치고 진칭양 선생님과 함께 기념촬영(사진=박승철 기자)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대전 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 모델학과(학과장 임주완) 학생들이 28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8 아시아 미용·의료협회 교류행사의 의류부분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서니 수카르디(Sunny Sukardi)·진칭양 태화그룹 총수 부부의 초청을 받아 바틱(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전개해 18개국에서 참석한 700여명의 외국인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 소개된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바틱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의상으로 모든 과정이 수작업을 통해 디자인 및 제작됐기 때문에 옷 한 벌을 제작하는데 약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옷 한 벌에 최하 500만 원 이상 고가의 가격으로 책정돼 있는 의상이다.

이번 바틱 패션쇼의 연출을 담당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임주완 학과장과 김민옥 교수의 탁월한 지도력과 특유의 워킹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바틱의 화려함과 예술적부분 하나하나까지 심도 있게 표현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패션쇼라는 극찬을 받았다.

2018 아시아미용의료협회(총재 이의한) 교류행사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행사로 미용과 의료부분의 CEO들이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상태에서 연간 1회씩 펼쳐지는 행사를 통해 상호 미용과 의료부분에서 큰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외국으로 수출 및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의미를 갖고 있는 장소이다.

서니 태화그룹 총수 부부는 바틱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펼친 임주완 교수를 비롯해 출연 모델모두를 초대해 칵테일을 대접하며 약 1시간가량 대화의 시간을 갖고 향후 인도네시아 빈탄에서 펼쳐지는 패션쇼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면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임주완 교수와 모델들은 바틱 생산국가에서 직접 패션쇼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진칭양 태화그룹 총수 부인은 “그동안 전통의상 바틱에 대한 많은 패션쇼를 개최해 보았지만 중요한 것은 연출자의 표현력이 어떻게 형성돼 있는가에 따라 패션쇼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데 쇼에 앞서 리허설을 주도하는 임주완 교수의 연출하는 모습을 보고 오늘 패션쇼는 성공할 수 있음을 이미 느꼈다”면서 “아쉬운 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준비한 무대 뒷부분 배경영상이 없는 상태에서 패션쇼가 진행돼 인도네시아 빈탄의 모습과 바틱에 대한 소개가 다소 미흡했던 점이 옥에 티로 남는다”고 평가했다.

임주완 교수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바틱을 소재로 패션쇼를 처음으로 펼쳐 보니 의상부분은 한국의 한복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으나 한 나라의 전통의상이라는 의미가 상통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중점적으로 표현하게 됐다”며 “패션쇼에 앞서 모델들의 최초 헤어스타일이 바틱 의상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를 즉시 지적하는 진칭양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어떠한 스타일의 표현을 요구하는지 즉시 감을 잡게 됨에 따라 머리모양을 한복 패션쇼 모습과 비슷한 이미지로 바꿔 연출하게 된 것이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태화그룹 서니 총수는 빈탄이라는 섬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구가 환경으로 오염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이 섬에 약 30조원을 투입해 20년 계획으로 환경 친화도시를 개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로 경제계와 예술문화 방면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태화그룹은 제주도 호운영 IBH여행사 대표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시도하고 있어 개인은 물론 국익선호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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