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기자=동세종농협(조합장 강영희)은 29일 오전 10시 세종시 연동면 청연로에 위치한 동세종농협 수박선별장에서 강준현 정무부시장과 강영희 조합장, 권운식 농정국장, 장승업 시의회의원, 이종윤 면장, 이종철 공선회장, 강전호 작목회장, 농협조합장과 면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싱싱세종 연동수박 공선출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기존의 맛찬동이 수박을 세종시 연합사업단 출범과 세종시 공동브랜드인 싱싱세종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수박의 판로 확충과 브랜드 조기 정착을 위해 세종시와 농협, 공선회 회원과 농업인들이 함께 노력하자"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들의 소득성장 즉,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에 자유, 평안, 번영을 위해 농업인과 함게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자"며 축하인사를 했다.

이어서 강영희 조합장은 "올해 수박 농사를 하느라 고생한 농업인을 비롯하여 수고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공동선별장을 설치하여 수박 선별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13년이 되었고 참여농가 40여 농가에 350동의 시설하우스를 갖췄지만, 외국농산물 수입으로 인해 국내산 농산물 소비감소와 가격하락, 그리고 공동선별장 기계의 노후화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소회와 함께 걱정을 하며 "오늘 참석한 세종시 관계자와 농협 중앙회 관계자들이 어려운 농촌 현실을 생각해 아낌없는 지원과 싱싱세종 수박의 첫 출하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안동욱 동세종농협 과장은 "연동에서 출하되는 싱싱수박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11 Brix 이상의 수박만 판매하므로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농사를 지어 생산하면 농협작업반에서 공선출하(공동 선별 조직에 계약을 통한 농산물 출하)에서 정산까지 책임지고 처리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선별 작업 시 무게측정과 함게 비파괴 당도검사를 엄격하게 하기 때문에 맛있는 수박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지만 한정된 수량으로 충분한 공급을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6월 15일까지 출하되는 싱싱수박을 소비자가 믿고 많이 애용해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Brix란 시료로 추출한 용액 속에 들어있는 당의 질량 비를 나타내는 것으로, 용액 100g 속에 당이 몇 그램 들어있는가를 나타낸다. 즉 용액 100g당 당이 10g 들어가 있으면 당도는 10 Bri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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