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노력해 지역과 국가에 도움 되는 기업 만들 겠다”

▲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유일하게 여성CEO 정효선 (주)삼이씨앤지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정효선 ㈜삼이씨앤지 대표가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초된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한 여성 중소기업CEO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지역 중소기업 및 여성CEO에 대한 위상을 높였다.

이날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기관 관계자, 중소벤처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삼이씨앤지는 지난 1996년 삼이시멘트의 모체로 콘크리트벽돌·블럭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꾸준한 개발과 노력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증대에 임입어 2006년 현재 기업을 설립하고 정효선 대표이사 취임으로 제2의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정효선 대표는 제품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운영방침을 기본방침으로 설정하고 늦깎이 대학생으로 건축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건축환경대학원 석사까지 졸업장을 취득하는 학구파로 2010년 2월 ‘친환경 전면투수블록 개발 및 성능평가(Development of Environmental-friendly Water Permeability Block and Performance Evaluation)’ 석사논문 발표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2010년 4월 전면 투수블록의 제조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전면 투수블록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정 대표는 전면 투수블록의 특허를 중심으로 제품생산에 주력해 제품력을 인정받아 성능인증서를 취득, 2012년에는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돼 등록하게 되면서 관급판매에 돌입해 지난 2015년 38억원, 2016년 48억원, 2017년 3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증을 득하게 됐고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매출 증대 및 고용증가 등 함께 성과를 이루는 시너지효과를 보였으며 KS와 ISO 사내표준을 만들어 업무효율을 높이고 우수한 제품의 균질화를 이룩했다.

지난 2017년에는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공장 증축 및 라인 증설을 완료해 수분감지기를 설치로 콘크리트 배합율의 정확도를 높혔고 올해 자동 워싱기와 믹싱기를 추가로 도입해 인건비 절감 및 생산자동화 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삼이씨앤지에 대해 더욱 괄목할 부분은 정 대표가 사내 분임조장으로 활동하면서 자기개발 및 상호개발을 유도하고 품질관리기법을 통한 공정불량의 감소, 품질향상, 생산성의 증대, 원가절감, 업무의 개선을 달성하고 주1회 직원들과 미팅을 통해 생산공정의 어려움이나 사적인 어려움까지  섬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족처럼 생활토록하고 있다.

㈜삼이씨앤지 정효선 대표는 제품개발 및 경영혁신을 통한 투명한 기업운영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점수를 인정 받아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정효선 대표는 “1996년 남편과 함께 조그마한 벽돌공장으로 시작했지만 가족과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공장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항상 노력하고 개발하는 변함없는 일상생활처럼 기업을 운영하다 보니 오늘처럼 대통령표창까지 받게 되는 영광을 맞이하게 됐는데 이 대통령표창은 더욱 기업을 성장시켜 지역과 국가를 위해 힘쓰라는 경고장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이씨앤지는 사업확장을 위해 지난해 세종시 전의면에 ㈜삼일리드텍이라는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고 제품생산에 들어가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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