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싱싱한 농축산물 소비자 호응 커

[미리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서부농협(조합장 이성규)은 31일 오전 10시 45분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농축산물직판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개강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400여명과 농협임직원,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열 시의원 등 지역의 주요 단체장울 비롯해 타 지역민들까지 합세해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펼쳐졌다.

이번에 개장한 농축산물 직판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민들과 타 지역 소비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싱싱한 농축산물을 비롯해 지역 물품을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증축해 개점하게 됐다.

새롭게 개장한 농축산물 및 로컬푸드 판매장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농협 하나로마트를 증축한 것으로 대지 2810㎡(850평)에 건축면적 990㎡(300평)을 총공사비 12억 9300만원을 투입해 공산품매장 231㎡(70평), 일반농산물매장99㎡(30평), 로컬푸드(정육·농산·신선실·작업장 등) 554㎡(168평), 베이커리와 사무실로 꾸몄다.

이 매장에서 괄목할 코너는 소고기와 돼지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과 지역에서 생산된 항상 싱싱한 농산물 매장이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건축된 신선실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특히, 서부농협 하나로마트는 3736㎡(1132평)의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차량주차에 편리한 장점이 소비자들이 마음 높고 물건을 편안하게 구입토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종지역의 농협 최초로 서부농협 하나로마트가 로컬푸드 매장을 허가 받아 운영하게 됨에 따라 로컬푸드의 좋은 점을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인근 지역민들까지 이 매장을 찾게 되는 이유이다.

이성규 조합장은 “지금 농업은 단순히 생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농축산물을 소비자가 찾아와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연구 육성하는 스마트 농업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세종시와 서부농협이 위치한 가운데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그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토록 해 농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게 되고 농협사업도 함께 성장하게 됨에 따라 향후 가장 기대되는 사업이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 조합장은 또 “앞으로 공공급식시설에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을 조달하고 찾아가는 배송서비스와 회원제를 통한 신선한 농산물 공급서비스, 스마트 앱을 이용한 신속한 정보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면서 “매장에서는 예약제 운영 및 직거래 판매, 이벤트 판매를 통해 지역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을 극대화시켜 모두가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성규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세종서부농협이 미래농업의 발굴과 친환경농업의 육성, 근교도시와 우리 농촌의 융화를 통한 미래 선진농협을 이룩함으로써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조합장을 포함해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할 방침이니 조합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발전해 나가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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