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현재 청양분소)

[청양/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 = 청양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가 1997년 홍성사무소와 합병·폐지된 이래 20년 만에 부활된다고 밝혔다.

청양지역 농업인의 불편해소와 관계기관․단체 등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지난 연말 발표한 농관원 청양사무소 증설계획이 확정돼 30일자로 홍성·청양사무소에서 청양사무소로 분리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양한 농정정보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영세 고령농은 물론 소비자ㆍ농업인에게 맞춤형 농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서비스를 적기에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간 열악한 대중교통으로 원거리 사무소 방문에 따른 지역 농업인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고 경제적ㆍ시간적 편의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 관계자는 “고추, 구기자, 멜론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고품질·안전관리에 있어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전문기관인 농관원 청양사무소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임하는 청양사무소 김경중 소장은 “청양사무소는 지난 20년간 지역농업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농정 지원을 실천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일선 농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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