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프로그램 교육

우리나라는 청소년 흡연율과 음주 율이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은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에도 쉽게 빠져든다. 어디 그 뿐인가. 한해 200만 건에 이르는 낙태 수술 중 60%가 10대와 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그 중 50만 건 정도가 19세 미만의 어린 미혼모들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들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이화선 대표는 청소년들을 위해 나서기 시작하였다. 청소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앉고 동분서주 하고 있으면서 무용인으로 연구하고 춤을 가르키는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무용심리치유를 하게 되면서 학교밖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운명처럼 비행 청소년들을 가슴으로 품어내어 당당히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룰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한다. 해년마다 대학까지 보내는 과정에 벌써 10년이 넘어 이제는 아이들이 어느 시간에 어느 곳을 제일 많이 찾을지, 아이들 모습만 보아도 몇 년생인지를 척척 알아맞힌다. ‘흔히 청소년을 위해 선도를 한다.라고 하면 그저 길가다가 술 좀 마시는 아이들 대려다가 집에 전화해주고, 가출한 아이들 부모 불러내는 정도로만 생각하기가 쉽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어른들이 이제까지 그렇게 해 온 탓도 있으리라. 하지만 이 대표는 단순히 아이들을 골라 잡아낸다는 취지가 아니라, 정말 순수한 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심신안정과 감성발달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워 부정적이거나 위축된 감성과 사고를  안전하게 탐색하여 증진 시키는 과정으로 그들의 자아형성‘을 형성시키기까지 청소년들이 행복감을 느껴 단단한 내면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특별히 대전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프로그램이 다양한 예술 표현을 도모하여 올바른 자기인식과 사회성 향상의 토대를 만드는데 공감하고 있다.

학교밖 동산예술학교법정에서 마지막으로
보호처분을 결정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다. “제발 다시 법원에 오지 않고 잘 살아가기를……”
대전가정법원 신한미 부장판사의 기원이며 이화선 대표의 간절함이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수), 저녁 7시30분부터 대전 원도심 소극장 ‘커튼콜’에서 동산예술학교 학생들이 해학적 판소리 한마당을 소극장 무대에 펼친 것이다. 놀부가 들려주는 세상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었다.이 공연은 구성원부터가 특이하다. 감독은 이 학교 대표인 전통무용가인 이화선, 연출은 방샘결이 맡았지만, 나머지 스텝은 이 학교 졸업생들이다. 출연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정규학교 출신이 아니다. 학교를 중퇴한 보호관찰대상자로서, 전통무용이나 공연은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그래서 이 공연의 콘텐츠가 ‘무용대용(無用大用)’이다. 쓸모없는 사람을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 지난해 12월 21일 해학적판소리 한마당 무대, 케이크 앞에 서있는 내빈들

대전가정법원 이내주법원장과 신한미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 천종호부장판사와 출연 청소년들 동산예술학교 이화선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되어 예술을 접목한 인성교육으로 사람 만드는 일에 전력을 하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이화선 무용연구소’에 이러한 청소년들을 모아 무료교육을 시키며, 교육자로 때로는 어머니 역할을 하면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를 통하여 사회에 나온 졸업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청소년들의 멘토역할을 한 대전가정법원 신한미부장판사와 이내주법원장과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 그리고 설동호대전광역시 교육감이 자리를 함께 하여 이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새해새날의 아름다운 훈훈한 사랑의 배려는 이화선대표의 예술치유로 문제 해결능력의 긍정적인 변화와 출발에 힘껏 응원의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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